2024-11-12 02:50
집에서 할수있는 취미를 찾다가 민화를 독학으로 그리려고 두어장 그렸어. 그리다보니 재밌어서 세번짼 사이즈를 키워 시아버지한테 선물로 드릴까했거든 예전에 시댁가면 시아버지가 항상 논문을 쓰고 계셨는데 구식 옻칠밥상에 앉아서 쓰고 계셔서 내가 나비그림 이쁘게 그려서 공부상을 만들어 드린적이 있어. 골프웨어 같은 거 사드려도 별 반응 없으셨는데 그건 엄청 좋아하시더라구 돈주고 다 살 수 있는 것보다 정성이 들어간게 좋다고 하시면서 😂 그래서 이것도 분명 좋아하시겠지? 하며 완성해서 친구한테 보여줬어. 이거 보더니 친구가 무당집 그림 같다는거야 점보러 가면 이런 그림 걸려있지 않냐고 뭔소리야. 일월오봉도라고 용상뒤에 세워두는 임금님 그림인데~! 그랬더니 그래도 자기는 무섭다는거야 😑 씨......... 그 말 들으니까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 🥺 나 민화 좋은데 또 그리도 생각하는구나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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