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간대에 오랜 만에 뛰뛰
확실히 저녁 시간대와는 다른 느낌
더 힘들고 덜 힘들고를 떠나서
나 스스로에게 집중이 좀 덜 되는 느낌이지만
저녁 시간대에 느끼지 못하는 색감이
가을의 끝과 초 겨울을 색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뛰기전
겨울비가 잠시 흩 날리다
어느순간
구름도 비도 사라지고 해가 등장
가을도 겨울도 아닌 묘한 경계에 걸친 계절과 날씨
그 경계를 계절에 안어울리게 땀 흘리며 뛰는 나 ....
모두가 잘 어울리면서
모두가 안 어울리는 묘한 시간
그런데 나오늘 왜 빨리 뛰었지 ㅡㅠㅡ
아직은 8분대 전후 뛰해야하는 데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