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06:50
영어공부 외국친구랑 전화로 이야기를 하다가 영어교육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친구도 저랑 매우 친한 친구고 일본인인데, 영어를 매우 잘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식 영어가 아니죠. 이 친구도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 이유가 그냥 영어 그자체로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엔 좀 의미 있는 이야기라서 친구한테 그 부분만 통화내용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된다고 해서 번역을 달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영어학습을 어떻게 접근했는지에 대한 내용이고, 친구도 영어문법을 잘 모릅니다. 물론 문법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원어민들도 문법이 우선이라고 생각할까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도 한국어를 그렇게 안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시험을 위한 공부도 하지 않았고, 그저 영어를 잘쓰기 위한 생활만 했습니다. 시험성적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왔구요. 저는 영어단어장도 없습니다. 지금도 그저 영어를 쓰는 생활을 할 뿐입니다. 일본도 영어교육이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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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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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숙
euns_je
우리아들이 이제 초등 4학년인데 어릴때부터(대략 5세)영어에 노출은 되어있어 왠만한 듣기는 가능한거 같아(난 영어 꽝이라 사실 잘알아 듣는지도 모르겠고ㅠㅠ) 아무튼 요즘 반항기의 시절이 온건지 엄마말을 잘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영어책 읽으라고해도 통 안할려고해서 어떻게하면 엥어에 조금 관심을 가질까고민끝에.. 아들이 포겟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챗지피티랑 포겟몬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했더니 질문하고 답하고 조금 하더니 자기랑 잘통한다고 하더라고(질문은 아주 짧고 지피티 답은 아주길고ㅠㅠ) 이렇게라도 영어 하도록 해주는게 좋을까요? 요즘 아주 반항시기라 뭐든 안할려고해서 고민이 많네요.
42 分鐘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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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숙
euns_je
우리아들도 스친처럼 뭔가 꿈이 생기길 바라는데 좋은 멘토가 될거 같아 요즘 스친이 얘기를 종종 흘려주고 있어요^^
6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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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aron_acquaintance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은 외국 나가서 회화를 잘 하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실용적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가장 큰 목적은 "대학교에서 네 전공을 다른 나라 언어로도 공부할 수 있니?=전문지식을 다른 언어로도 습득할 능력이 있니?"에 답하기 위함이고, 그 중에서 영어가 가장 널리 쓰이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다른 언어가 지배적인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는 대학에 입학해서 그 언어를 전공에 준하게 공부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그때도 회화보다 전문지식 습득에 유리하도록 초점을 맞춰요. 수능을 보고 우리는 해외의 대학교에 입학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학교에 입학을 하는 거고, 대학에서 영어의 쓰임은 무궁무진해요. 물론 회화가 아니라 '고급독해'로서. 이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매년 내는 수능 관련 안내 등등에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회화 등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기르고 측정함을 목표로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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