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20:12
암진단 후 엄마 만났던 날, 엄마 뵈러 가면서 많은 걱정을 했다.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등등. 늘 긴머리여서 이 빠숑을 어떻게 보실지, 엄마의 반응에 따라 차분하게 암밍아웃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엄마의 첫마디는 "모자 잘 어울리네~" 였다. 그래서 이날 암밍아웃은 못했고 지금까지도 엄마는 모르신다. 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셨는데 연세가 많아지니 조금 심플해지셨다. 다행이다. 9월이었는데 지금 보단 얼굴이 좀 나았다. 암환자지만 행복해 얼핏 목도리 도마뱀 같기도 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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