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난 내가 많은 짐을 스스로 들고 산다고 생각을 해.
그게 무엇인지 난 잘 모르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응당하고 옳다는 것으로 이미 왜곡되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가볍고 자유로움을 꿈꾸곤 하는 모순된 생각을 해.
오늘 노래하는데 누군가 그러더라.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아요.
왜때문에 애를 쓰는지 왜 온몸이 긴장돼 있는지
왜 성과를 내는 나만 사랑하는지 나도 모르지.
오랫동안 굳어져온 애착아닐까. 혹은 세상에 대한 신뢰.
근데 내 강한 에고를 놓아버리게 한 오늘의 말씀들은 정말 지혜로웠어. 난 한낱 별거 아니라도 좋아. 내가 평안하다면. 그 느낌을 잊지 않고 싶어. 그게 내 영혼이 편히 쉬는 거니까.
왜 내가 날 스스로 괴롭히는지... 바보같음을 버리고 난 더 성장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갈거야. 단지 한 걸음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