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07:43
딸이 길 고양이 입양하자고 난리야..
아파트 주차장에 길냥이가 몇 마리 있어. 옆 동 아줌마 한 분이 주차장 화단에 주기적으로 먹이 갖다 주고 하더라고.
솔직히 말하면 난 그런거 안좋아 하거든. 동물 자체는 싫지 않지만 집에 데려가지 않을 거면서 정주고 먹이 주면서 동네 고양이들 다 꼬이고.. 밤에 울음소리도 좀 그렇고 해서 난 안 좋아해.
근데 우리 딸이 자꾸 그 길냥이를 집에 데려오고 싶어해.
옆 동 아줌마가 중성화 수술도 시키고 무슨 주사도 맞히고 해서 깨끗하다 하긴 한데.. 난 애 둘 키우는 거도 힘들고 신경 쓸 일도 생길거고. 집은 더 지저분해 지겠지. 애들이 지 앞가림 할 나이면 몰라도 아들 초6. 딸 초3이야.
딸내미는 정리라고는 할 줄 모르는 말괄량이고. 방은 엉망이고 쓰레기는 물론 못쓰는 물건 버리지도 못하게 할 정도야. 심지어 작은 날파리 같은 벌레도 죽여서 버리지 말라고 하는 극 F...(안맞아 나랑..ㅠㅠ)
댓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