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15:16
엄마가 폐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하신지 며칠 지났어.
올 초에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했는데 가족도 검진받게 해줬거든. 간유리음영결절이 있었는데 이게 암이 됐나봐. 이때아니었으면 암을 더 키웠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하더라. 다행히 수술은 잘 되셨고 가족의 소중함을 크게 느낀 계기가 됐어. 모두 부모님 건강검진 잘 시켜드리자. 엄마 수술 끝나고 아파하는 모습에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걸 보고 있는 내 쓰친들 다들 아프지 말고 모두 건강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