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5 17:50
일을 쉬는 동안 무엇이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어. 기존 경력과 유관되든 개인적인 즐거움이든 상관 없이. 어떤 이는 내가 미래에 대한 불안 을 갖고 있는 거라고 했어. 그래서 한번 따져봤어. 연고도 없는 속초에 쉬러 와서도 나는 생산성 강박에 목 메는 걸까. 그런데 아니야. 난 그저 이 휴식이 너무 좋아서 잘 쓰고 싶은 거야. 인생에 쉬이 오지 않는 기회니까, 현명히 쓰고 싶어. 강박과 불안이 아니야. 그냥 이게 내가 쉬는 법인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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