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결과물을 프린팅하는데 갑자기 마지막 한 장을 남기고 인쇄가 안되는거야...😇
프린터의 유지보수박스를 교체하라는 메시지가 떠있더라?!
손님은 결과물을 기다리고 계시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손님에게 프린터가 안되는데 잠시 기다려주시면 확인하고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부탁드렸어.
다행히도 이해해주셔서 시간이 생겼고 얼른 근처 프린트가게와 컴퓨터가게에 전화했는데 유지보수박스는 판매하지 않는데...(망했어🤪)
처음 겪는 일이라서 앞이 캄캄했어; 다음타임에 예약이 또 있었거든...😭
일단 지금 기다리시는 손님의 결과물 먼저 인화해드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주변 스튜디오를 검색했어. 우리 건물 바로옆에 ’정어리‘라는 흑백사진관이 있는데 혹시나 하고 전화해봤지. 다급하게 인사 후 사정이 이러하다고 이야기 드리니 흔쾌히 인화해주신다고 하시길래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말밖에 안나왔어😢 진짜 일면식도 없는 분이었거든...(댓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