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08:59
나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내가 아직 그것 때문에 막냇동생네, 특히 제수씨에게 마음이 상해 있을 수 있고, 그것이 나를 갉아먹고 있을 수도 있다고 내 심리상담사 선생님이 짚어 주었다. 남동생이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여자분은 이혼 경험이 있었다. 솔직히 그건 전혀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재혼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스몰 웨딩으로 하고 싶다고 했을 때도 그러려니 했다.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가족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인은 유일한 형제자매인 오빠와 관계가 좋지 않아 별로 초대하고 싶지 않으니, 신랑 쪽도 신랑의 누나랑 형은 제외하고 부모님들만 모시고 식을 올리고 싶다고 하기 전까지는. 내가 사랑하는 막냇동생의 결혼식을 못 간다고? 말이 안 되잖아. 예약했던 비행기 표를 취소하며 나는 분통을 터뜨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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