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11:08
애썼다, 내자신아😭👏👏
4년간 질질끌던 이혼, 재산분할&위자료&양육비 포기할때 다들 미쳤다고 했지만 얼마살지 모를 내아들, 아빠를 돈으로 살 수없어 과감히 포기하고 서류정리했어. 집도없었으니 긴급주거지원으로 전세집 마련하고, 대기업 20군데 접촉해서 수술비 악정받고,
한부모 차값 12만원 오바해서 안된다는거 여가부에 수십통 전화해서 예외조항있다는거 알고 통과,
2종급여 나온다는거 백방으로 알아봐서 아이와 1종급여받게 되었어. 우울증,공항장애,불면증에도 약먹어가며 할 수 있는일 찾아 열심히 했어.
무보수였지만 강의도 개척하고. 편하게 살려고 수급받는거 아니고, 언젠가 수급자에서 탈출할거야. 중간에 약물과다복용 헤프닝도 있었지만,
난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을 다한거같아.
병간호, 자기계발도 열심히했고,
나도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나누고 기부도 했어.
가난하고 가진것은 없지만, 버티고 견뎌낸것만으로도
대견한 한해였던거같아.
스치니들도 올해 다들 애썼어.👏
모두 새해복많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