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07:34
황소자리에서 가장 밝은 알데바란 쪽을 쌍안경으로 봤다. 넘 예쁨. 플레이아데스도 보였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푸른 별뭉치 귀여움. 하늘의 점인데 그걸 왜 보냐고 묻더라고. 신비함으로 보는 거지. 희미한 빛덩이 저게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오싹하잖아. 은하수가 보이는 곳에 집도 지었는데 우리가 제일 잘한 일.(bcto90은 창고행..) 주말마다 잔잔한 하늘을 즐기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려야지. 꽉 막힌 마음은 좀 내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