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11:31
내 고앙이는...어른이 되어서 나를 만났어.
나는 얘 주인찾는 글을 거진 열흘 넘게 봤어.
그리고 그 비슷한 시기에 실연을 당했고...조금은 충동적으로 데리고왔어.
그렇게 8년...그리고 햇수로 9년째야.
내가 얘를 구한 것 같지만 사실은 반대야.
나는 얘 덕에 지금껏 살았어.
나는 그저 내 보금자리 일부와 먹을것을 내어 줬을 뿐인데 얘는 나를 살게 해.
앞으로도 오래오래 나랑 함께 해줘. 내 반려 내 보호자 나의 착하고 귀여운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