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15:17
새해가 되니까 갑자기 무슨 삘을 받았는지 의학, 그것도 정신의학에 관한 글을
줄줄이 올리고 있네..
가정의학과는 사실 뭘 전공한다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과이긴 해. 두루두루 보지만, 어디에도 천착하지 않는.. 그래서 결국은 애매한 쪽으로 빠지기도 하는 ㅋ
특히나 정신과는 특수성이 아주 강해서 가정의학과에서도 잘 건드리지 못하는 과이기도 해. 그런데 내가 글을 계속 올리는 이유는 내가 환자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들을 올리고 있긴 한데.. 조금 우려의 눈길들이 조금 느껴져서 그거에 대한 감상을 쓰는 중이야.
이를테면 정신과 약은 융단폭격 무기와 같다라든지.. 뭐 그런 내용 말야.
그건 정신과 환자로서 느낀 부분을 그대로 옮긴 것이긴 한데, 그 내용을 보고 약 먹기를 주저하는 초보 환자들도 있을 수 있겠다고 싶었어. 그래서 앞으로는 내용을 쓸 때 좀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