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12:50
나 남편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출산한 지 100일도 안 돼서 와이프가 무릎이랑 다리가 아프다고 했더니,
남편: “운동 안 해서 근육 없어서 그래. 근력 운동해.”
출산한 지 5~6개월쯤 됐을 때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힙시트에 애를 올리고 17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어. 집에 와서 그 얘기를 했더니,
남편: “걸을 때 엉덩이에 힘 주고 걸었어야지.”
임신 전엔 45~47kg 정도로 뼈말라 인간이었는데, 임신하면서 20kg 찌고 출산 후에도 겨우 10kg만 빠졌어. 몸도 외모도 우울한 상태였지.
반팔 입고 소아과에 갔는데, 내가 머리 쓸어 넘기느라 팔 들었더니 겨드랑이가 살짝 보였나 봐. 솔직히 관리 잘 못해서 겨털 있었거든.
남편: “아, 더러워.”
댓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