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11:25
버티고 있는 모든 마음에게.
당신의 힘듦을 안다. 나 역시 그렇게 살고 있기에 지금 당신, 얼마나 외롭고 아플지 너무 잘 안다. 그럼에도, 그렇기에,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우리가 나약한 게 아니다. 단지 삶의 무게가 원체 무거울 뿐이다. 무겁고 버거울수록 행복도 배로 찾아올 거라 믿는다. 그러니 우리 계속 살아가자. 함께 나아가자. 삶을 견디는 기쁨을 알 때까지,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고 믿으면서. 무수한 다짐과 무너짐 사이에서 오늘도 애쓰셨다. 정말 고생 많았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