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14:17
난 5살때부터 교회를 다녔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태풍이 부나. . 주일날 교회를 빠지는건 진짜 큰 죄인줄 알고 살았고
고3때까지도 공부보다 주일봉사가 더 중요하다고 알고 살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교회다니지 않는 남자는 아무리 맘에 들어도 만나지 않았어. .
그런데. . . 교회사역을 하는 내 핏줄에게 너무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나의 우울증의 근본인 시어머니도 말끝마다 하나님이 기도를 안들어주신다는둥. . (사실 이분은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는 생각이 안들지만)
나 많이 지쳤나봐. . 교회가는것도 힘들어지고
갑자기 성당에 나가봐야하는 생각까지들어.
물론 나는 하나님은 믿어. 다만. . 너무 기독교인들에게 상처를 받아서인가봐.
기독교에서 성당으로 바꾼 스치니 있어?
많이 다를까? 그냥 나만의 신앙을 갖고싶을뿐이야.
머리가 복잡하다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