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14:50
간호사 친구들
너희들은 간호사가 된 것에 만족해?
나는 아니야.. 내가 다니고 있는 병원이 3차병원이라 급성기환자들이 많이 오더라..+진상환자도;; 의사가 없는데 환자는 똑같이 많고ㅜㅜ
입사후 몇개월 만에 작던 인류애 파사사사삭 해버렸지
게다가 이제 수고하세요. 라는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 (마치 나보고 일 더 해라는 건가 라며 피해망상도 생기게 되고)
신규 때는 태움도 당했었고, 월급은 N를 뛰어도 9급 공무원 월급..
퇴사 하려니 가족은 '니가 거기서 못 버티면 다른 곳에서 버틸 수 있냐?' 이소리...
지금까지 스트레스로 자살시도까지 두어번 있지만 항상 쫄아서 그만뒀지.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간호사 생활 해야 하는지
몇년이 지나도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병원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항상 출근하고
오프때는 출근 할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아ㅜㅜ
퇴사 하고 싶지만 퇴사하면 내 미래가 어두워 질 것 같아 무서워서 못하는중
스하리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