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8 21:55
(2)~운전 이야기
내가 운전을 배워야 겠다라고 결심한건 바로 그 네까짓거에 대한
반기였고 아들보다 내가 더 낫다는
야멀찬 복수같은 것이었다
어머니와 같은 동네에 살고
뜨문뜨문 오는 오빠가 소용없다는걸
깨닫게 해주기위한..
당시에 강사는 정말 열정에 찬 사람이라 무서움에 벌벌떠는 나를
단번에 합격 시키는 실력좋
은 강사였고 합격증이 나오자마자
중고 베르나~를 사서 어머니를 내 뒤에 태우고 마침내 먼곳으로 식사를 대접하러갔다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겨우겨우 밥을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때 녹초가 되어서 뻗었다
그리고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우리딸 장하다~
맛있는 밥사줘서 고맙데이~~
전화를 끊고 내 스스로 내가
감동스러워서 펑펑울었다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우리딸이라고
들었던 날이었다
내 나이 마흔 하고도 아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