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14:20
우리 시어머니 시아버지 최대 소원이 뭔줄 알아?
아들, 며느리, 손자 다 같이 한집에서 사는거래.
아이 유치원때 처음으로 제안하더라.
손주 시댁 근처 초등보내고 그맘때쯤 같이 살자더라.
신혼초부터 시어머니 문제로 매일 조용한날이 없어서 어머니 말은 그냥 다 들어주는편이야. 나도 지친거지.
남편, 형님,나한테 각자에게 하는말이 다 달라서 오해도 생겨 싸움도 자주 났었어. 이제 싸우는것도 에너지가 소모되고 지치더라.
웬만하면 다 들어주는편인데 같이 살자는 말에 소름 돋아서 단칼에 이런저런 핑계로 좀 힘들 것 같다고 했어. 그 후 2년뒤, 아이 초등 2학년때쯤 또 같이 살자고 제안하더라. 하..정말 미치겠더라.
손주 군대가면 그때 또 같이 살재.
이건 뭐 이때까지 거절했던 내말은 깡그리 무시하는거고, 소귀에 경 읽기더라.
정말이지 너무 너무 너무 싫다.
( 내가 올린글 보면 알겠지만, 참고로 10년을 참고
2년전에 시댁하고 연끊었어. 정말 살면서 가장 잘한일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