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19:39
요즘은 퇴근 후에도 남편이 공부할 것이 많아 저녁식사 준비하는데 신경쓰지 말고 공부하라고 내가 친히 굴라쉬를 미리 준비했다.
오늘같이 마음이 동할 때 샐러리 장아찌와 양파 장아찌도 만들었다.
그런데 보자마자 한다는 말이..
👱 굴라쉬를 했어?? 너가?? 왜? ㅋㅋ 먹고싶음 말을 하지...레시피 보고 한 거 맞는거지?
아 이탈리아 스트라코토(stracotto)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야 하는데. 설마 독일인이 쓴 레시피를 본 건 아니지? 어떤 순서로 만들었는지 말해봐봐.. 와인은 언제 넣었어??
🙍♀️ 야!!! 시끄러!! 스트라코토인가 뭐시기 아니야. 굴라쉬야 굴라쉬!!
이놈이..증말..
잔소리를 겁내 하더니 두그릇이나 먹었다.
그러고는..Nicht schlecht (not bad) 이라고;;
확 진짜..🤌🤌🤌
굴라쉬 만들어보니 그거 뭐 별거 아니드만 잘난척은.
니 와이프 자취 경력도 20년이 다 되간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