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02:37
사실 난 달리기 영재였어.
(라떼는 얘기 진짜 별로이지만!)
학창시절에 전교달리기대회 상도 여러개이고
계주는 늘 타의에 나가 반친구들의 응원을 받았었어.
하지만 스무살에 허리수술을 했고
어깨수술은 2번
무릎은 출산후부터 계속 안좋아.
달릴 생각은 성인이 되고부터는
아예 없었는데
우연찮게 시작한 달리기가 1년이 되고보니
참 잘했다싶어.
무릎과 허리의 부담때문에 빨리 달릴수 없지만
지금 부담 안되는 선에서 즐겁게 달리는게 행복해.
늘 몸에 충격이 덜하게 신경을 쓰고 달리니
케이던스는 따로 신경안써도 180-185야.
1년째 6분대 러너이지만
그냥 이렇게 즐겁게 쭉 달리고 싶어.
사진은 지난여름 후쿠오카 오호리공원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