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04:56
남편이 올해 진급을 하고
생각지도 못한 특별 상여금을 받았어.
설에 내려가면 시부모님께 진급한거 말씀드리면서
상여금도 부모님 드리자고 하니~ 왜? 그런다ㅎㅎ
생각해보니 여보 그동안 진급하고 했어도
부모님께 뭐 해드린것도 없고~
두분 약 한재씩 드시면 좋을것 같다고 하니,
알겠대ㅎㅎ
대학때 만난 내 남편은
연애시절 취업해 첫직장에서 받은 첫월급도
고스란히 내게 바친 불효자😂
조카들 용돈까지 계산해서 출금하게 얼마 보내죠~ 말했는데,
처가집도 똑같이 드리자고 돈을 두배로 보냈네.
그럼 우리 지출이 너무 크다고 괜찮다고 하니
우리가 아끼면 된다고.. 처가집도 똑같이 드리라는
고마운 내 남편💙
상여금 받은거보다 돈이 두배로 나가서
마냥 기쁘진 않은 나도 불효녀ㅋㅋㅋ
이러니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