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14:20
명절이 지나니 내 피드에는 며느리 모드로 열심이었던 스치니들이
너무 힘들었다, 부당하다..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내가 읽어봐도 힘들었겠어, 속상해.. 많이 부당해..)
나는 진짜 별일이 없었고, 할일도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만 아는 아직 신랑한테는 함구한, 속상한 작은 사건들이 있었다.
십수년전 상견례자리에서
멋진 우리엄마가 하신 말씀이 여전히 나와 우리 신랑의 마음에
콕 박혀 있어 나누고 싶다.
"이제 온 우주의 중심은 둘이라는 것을 잊지마.
부모에게 잘하고 타인에게 잘하고 그런 일들은
이제 가정을 이루는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야
부모도 행복하고 그 다음에 타인도 챙길 수 있는거야.
너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 잊지마"
모두들 잊지말길.
*표현 안하는 우리 엄마가 이번 명절이 지나고
가족 톡방에 보낸 카톡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