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04:47
열불남
7년 전 돌아가신 아빠를 소환해서 어제 일처럼 잘근 잘근 씹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본인은 100프로 피해자,
아빠한테 욕 먹어서 홧병 얻어 걸린 코스프레하는 이유가 뭡니까.
일방적인 게 어딨어요?
그럼 엄마도 같이 충격요법으로 아빠가 하는 쌍욕 같이 해 주지 그랬냐니까… 기독교인이 어떻게 그러냬.
(기독교인이 그럼 어떻게 자식을 학대했어요. 끓는 물이랑 🔪로…)
솔직히 같이 산 것도 아니고 졸혼해서 아빠는 산 속에서 자연인처럼 살고,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 올라와서 살펴보고 가끔 연탄 사주고 쌀 팔아준 게(사준 게) 참 트루잖아요.
엄마는 왜 그토록 미운 아빠와 연을 끊지 못 했을까.
갑자기 내 얼굴에서 아빠랑 턱이 닮았다면서, 엄마가 내 턱을 주먹으로 이유없이 갑자기 내려 꽂은 일이 생각나면서 화가 나네. (23년 전 쯤 일인데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