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04:39
내가 요새는 글 별로 안 쓰지만 브런치 터주 할멈 이거든.
가끔 이리저리 둘러 보다가 성장하면서 글쓰는 사람들 있으면 구독 하고 응원도 해 주고 그랬어.
근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이런 글을 남겼더라고.
자기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서점에서 책을 안 산대. 모두 경쟁자라고 생각해서.
좀 끔찍 하더라.
나는 반대로 누군가 애써서 책을 낸 거 같으면 그냥 구입해 주곤 했거든.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니까...
그러고 나서 보니까 그사람은 아무도 팔로우 안하고, 남의 글도 안 보고, 남에게 댓글도 안 남기더라고.
나도 적극적으로 다니면서 보거나, 품앗이 댓글 남기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그냥 정이 떨어져서 구독 취소 하고 말았지.
세상은 혼자 살 수는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