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13:47
나와 남편의가족
시댁은 내가 결혼전 삼십년넘게 가져온
일종의 상식??예절??매너?로 이해하기가 쉽지않았어.
음..예를들면..내가 처음 여자친구로써 어른들께 인사를 간날 나이차이가 조금 나는 남편의 매형은 시부모님과 내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뀌고
내 키와 몸무게를 거론했고 외삼촌 분은 "집에 돈이좀 있다며?서울 아가씨네? 좋겠어?
누구도 제지하지않았어 ..
나랑 동갑인 누나도 시어머니도 그냥 깔깔깔 웃더라고 당황해서 뭐라 말할수없는 그런 상황들..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계속 되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더라고 그냥 그럴수도 있는건데 말야..
시어머니와 누나는 술을 엄청 좋아하셨어. 식사자리에는 늘 많은양의 술이 소비되었고 거의 매번 만취한 시어머니는 심한 욕설을 많이하셨는데 아주 어린 손주들이 옆에있어도 가족 누구도 말리지 않았어..
스무살부터 봐온 대학 후배 남편의 술버릇이 나빳고 단하나 최악의 단점이었는데 이해가 되더라..혼자 그러는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