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4:23
책방을 3년 가까이,
출판사를 1년 좀 넘게 운영하고,
책은 단독으로 하나, 공동으로 하나 써 본 결과,
내 정체성은 확실히 '독자'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정확하게는 '읽고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긴 한데.. 내가 하는 행동 중 나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 거의 유일한 활동이 "읽고 정리하는 것"이라는 것을 날이 갈수록 깨닫게 된다.
좋은 책을 더 많이 읽고 싶다.🥰
좋은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다.😈
책을 기반으로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인문학과 과학 사이에서.
이론과 실용 사이에서.
읽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즐겁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가능한한 오래오래 이런 삶을 유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