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03:46
결혼 적령기를 훌쩍 지난 친한 언니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언니는 나는 솔로에 나왔던적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때 만나다
부모님 반대 때문에 헤어진 구남친이 거의 한 20년만에 연락이 와서 그 구남친과 결혼을 하게된다. 서로 번호를 지우지 않았던 상태라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날수 있었다고 한다.
현실판 구준엽과 서희원 러브 스토리 같은 얘기를
들으며 만날 사람은 어떻게해서든 만나게 되는거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난 만났던 사람 중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은 1명도 없지만 가끔 오래전 소개팅 했던 남자가 생각날 때가 있다. 출근 전 새벽 크로스핏 하면서 친해진 멤버들하고 마라톤에 나간적이 있는데 거기에 왔던 남자가 나랑 같이 운동하는 애랑 직장 동료이고 그 친구한테 나를 소개해달라해서 소개받았던 기억이 있다. 워낙 인위적인 만남 시러해서 소개팅 여러번해도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