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12:46
오늘 홈플러스 자율계산대 줄에 서있었거든
내 앞앞에 80대전후로 보이는 부부가 서 계셨어!
점점 차례가 다가오니깐,
"이거 내가 직접 계산해야되는거가? 나는 못한데이"하면서 당황하시기 시작했어ㅠ 근데 캐셔 계산줄들은 이미 엄청 길었거든
그때 바로 뒤에 서 계시던 여성분이, "카드있으시죠? 제가 해드릴게요! " 하고 손잡고 이끄시는거야! 그리고 차례가 다가오니깐 '먼저 해드리고, 제꺼 하면 돼요" 하고 계산대로 모시고 가더라
이렇게 멋진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보다니!
감동이었어
오늘 하루 감동적이었던 순간, 혼잣말처럼 기록해두고 싶어서 끄적끄적해두기📝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