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13:30
나이가 들어갈 수록 달달한게 싫어져. 희안해. 그렇게 좋아했었는 데,
과자나 사탕은 억지로 먹으려고 봉지를 터도 한두입 먹고 나면 그대로 쓰레기통 행. 아이스크림도 일년가야 한손에 꼽을 정도야.
근데 희안하게 티라미수는 좋아한단 말야. 심지어 스타벅스에서도 티라미수를 먹어. 물론 반 이상 남기지만 그래도 좋아해.
어느날 스친이 피드에 올라온 '엄마를 위한 티라미수' 를 보고 나도 먹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심지어 티라미수 잖아! 오늘 갑자기 연락하고 방문했는데. 있더라. 와~ 행복했음. 그거 알어. 티라미수는 숙성의 디저트가 아니야. 크림이잖아. 커피고. 역시 바로만든 것 같은 티라미수는 정말 감동의 한입이었어. 내가 일본식재료에서 정말 인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라메사토' 인데 이거 설탕이거든. 천천히 녹는 단 말야.. 코코아파우더-마스카르포네커스터드크림-커피에 절은 핑거쿠키(여기에 자라메맛) 그리고 다시 에스프레소 순으로 맛이 느껴지는 데 말그대로 (댓글에서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