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12:52
작년에 한국에서 호주로 다시 돌아오면서 사왔던 책
온라인에서 보게 된 구절들이 너무 좋아서 몇 장의 페이지만 보고도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희망 없는 세상에선 살 수 있었지만 너 없는 세상에선 살고 싶지가 않아서, 죽음은 너 없는 세상이고 그래서 나는 정말 죽고 싶지 않았어.“
어쩜 이런 글과 이런 표현을 쓸 수 있을까 감탄했던 구절, 이 문장만 몇 번을 다시 또 읽고 필사를 했던 기억
“행복하자고 같이 있자는 게 아니야. 불행해도 괜찮으니까 같이 있자는 거지.”
- 최진영, 구의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