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12:14
난 연예인에 관심이 없다. 내 삶, 나랑 함께 할 지인의 삶만으로도 내 인생은 벅차기 때문이다.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은 연예인의 삶은 너무 멀다
며칠 전 김새론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구하라, 설리, 이선균 등 팬으로 부터, 또는 안티팬에게 질타를 받으며 무너졌다
과연 이게 옳은 방식인가??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면 법으로 처벌하면 된다. 그게 법치주의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기존에는 높고 선망의 상대가 자신보다 약해진 시점에, 도덕이라는 그럴싸한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다
과거 마녀라고 몰아가며 화형 시켰던 마녀재판이 떠오른다
몰아가던 시람들에게는 진짜 마녀인지 아닌지 중요치 않다
어떤 공격 대상이 필요할 뿐이다
우리는 과거 이런 행동을 미개하다고 한다
그런 미개한 행동을 오늘날 우리는 부끄럽지 않게 하고 있다
우울증을 겪은 경험이 있어서 더 잘안다
당시 얼마나 어둡고 외로운지,
처절하게 카페 알바하며 일어서려는 모습의 김새론씨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