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15:22
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효기간이 있는거 같지?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 혹은 가까운 지인들이 어떤 이유로든 자연스럽게 점점 걸러지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인가봐. 이제는 27살이 된 아이들이 프리스쿨 다닐때 만나서 엄마들끼리 친구가된 케이스야.20년 넘게 꾸준히 만나며 가끔씩 만나 브런치 먹고 해마다 각자 생일 축하도 하는 흔히 말하는 베프까지는 아니고서로 경우 바르게 대하지만 가끔씩 한시간씩 전화수다도 떨수 있는 편안한 아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그런 관계. 재작년 쯤 얘가 갑자기 한국에 가서 작은 타투를 받고 싶다는거지. 엄청 꼼꼼하고 보수적인 타이완 사람이야 친구는. 카톡으로 모든 시술관련 상담이며 비용이나 예약이랑 디자인 상담 등등을 해야 하는데 한국말이 안되서 도와달라는거야. 흔쾌히 그러마고 했는데 정작 해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어. 몇날 몇칠을 카톡에 매달려서 양쪽얘기 전달하고 디자인은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요구사항도 많고 그랬어. 솔직히 힘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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