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5:26
가게를 정리하면서..
전 같으면 물건들을 지인들한테
그냥 줬을텐데 이번엔
한두푼도 아쉬워서 당근을 해봤어..
젤 먼저 오신 분께서
장사 하시려구 준비중이라 하셔서
가게에서 필요하신거 다
가져가시라 했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며 이틀동안
오셔서 가뿐히 정리했어.
가게 오픈하면 꼭 연락 하신다면서
대접해주고 싶으시다하시더라고..
꼭 잘 되겠다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나도 그 사장님도 꼭 껴안으면서
눈물이 글썽했어….
가게를 접은건 속이 상하지만
그 사장님 덕분에 가게정리도
손쉽게 끝내고
좋은 분이 내 물건을 쓰신다는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가게 정리 끝!!!!!
오늘부터는 걱정없이 편히 잠들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