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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14:32
우리는 우리 혼자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배려와 희생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감사하고 죄송한 하루.. 막막했던 나의 시간에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준 이들을 잊지말고 나 또한 길을 잃은 다른 누군가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되자. 첫 마음을 잃지 말자. 끝까지 잘하자.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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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솔
bud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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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솔
budsol
예전 업무를 다시 맡게 되었다. 사실 지난번에는 잘 해내지 못했었고 임신을 계기로 도망치듯 떠났다. 그런데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가장 지배적인 감정은 당연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 한편 마음 한 구석에서는 만약에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정말 제대로 잘 해내고 싶다는 열망도 있었다. 기대보다는 걱정을 더 안고 갔던 오늘의 인수인계 자리였다. 전임자가 마지막 순간까지 손수 정리한 매뉴얼을 건네며 하나하나 정성껏 설명해 주었다. 정작 자신의 인수인계는 내일로 미룬 채.. 5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정성들여 알려주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감동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사는, 회사에 입고 갈 옷이 별로 없어 가족끼리 간 쇼핑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아기를 돌봐주신 시어머니. 내가 옷을 고르고 입어보는 동안 아기를 봐주셨다. 감사하고, 또 죄송했다. 정말 잘하고 싶다. 일도, 가족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