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텀블벅이라는 곳을 통해 펀딩하는것까지 돕고싶다는 DM을 받았어. 그분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로 한 나의 이야기'로 누군가는 희망을 찾을 수 도 있고, 나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지만 난 내 생활고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펀딩이라는거 잘 몰라서 이것 저것 많이 여쭤봤는데 늦은 시간이라 중간에 대화가 끊기는 바람에 궁금한것도 많고... 잠깐이지만 검색해봤는데 내 상황에 빗대어 볼만한 예시도 잘 보이지 않더라고 내가 그런걸 할 수 있을지 당장 하루 하루 해결할것들이 이렇게 많은데 시간만 소비하고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 도전이 될까봐 생각이 많아져 만약에 말야 만약에 정말 내가 내 이야기로 책을 쓴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 누구를 위한 이야기를 해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