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14:25
밤중글 나는 2009년도에 청담에 팔레드고몽이라는 곳에서 실제 현업으로 요리를 처음 시작했어. 그 전엔 조리고, 조리과 대학, 호텔실습 등을 나와 그냥 어쩌다보니 풀로 이쪽인생을 살고있지 오랜만에 스레드를 켰는데 연결고리에 모수 식당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더라고, 근데 그거 알아? 파인다이닝이 꼭 돈많은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게 아니야 누군가 평생에 한번 있는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셰프팀과 서비스팀이 그 시간을 온전히 존중하고 예쁜 선물을 포장하듯 누군가의 삶에 기념이 되는 시간을 장식해주는 공간이 되는거지 물론 대부분의 손님이 부자의 범위에 들어가거나 삶의 비중이 미식에 많이 쏠려있는 손님들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모수의 가격 논란도 결국 ‘나도 가고싶은데 편하게 갈 수 없어’가 기반에 깔려있는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부자들도 왠만한 미식가들이 아니고서야 파인다이닝을 편하게 매일 식사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들도 알았으면 해
16
回覆
4
轉發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無資料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4.98%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