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15:42
사이토 다카시는 『독서력』에서 (고전에 가까운)문학 100권, 교양서 50권을 독서력의 기준으로 삼았다. 대학생이 이 정도는 읽어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그는 기준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기초'에 가까운 개념인 셈이다. 행간을 잘 읽어야 한다.
그렇다면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된 사람들은 내면에 어떤 것이 쌓여있어야, 그것을 어떻게 쌓아왔어야 교양인, 그러니까 '교양있는 사람'이 되는걸까. 어떤 사회가 교양있는 사회인걸까.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쉬운, 그냥 내비두면 자동으로 알아서 되는, 그런 일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