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04:18
외로움을 공유한다는 것 어제 나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일이 있었어, 아직 겪지 않았거나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 누군가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는 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고, 살아 있을 때의 미안함과 사랑의 표현을 제한적으로 할 수 있는 짧은 시간.. 그 와중에도 이런 나의 슬픔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 생각해서 말하지도 못하겠고 너무나도 외롭고 힘들었어 항상 삭히는 것이 일상인 나에게 이렇게도 힘들 때 진짜 나 좀 힘들다고 알아달라고 누구든 붙잡고 말하고 싶었어 그러다 한 친구가 나에게 말했어, 친구들에게 얘기하는 건 나에게 응원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또 그렇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실에 감사할거라는 말 나는 여태껏 나의 슬픔이나 힘듦을 나누는 게 너무나도 힘들었어 모든 각자의 힘듦이 그만큼 고난을 겪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내 힘듦을 공유함으로 더 힘들게 하는 거 같았거든 (댓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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