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09:12
내가 드는 쇠는, 우리가 입으로
하는 말과, 다를 게 없구나를 깨달았어.
말과 쇠의 결정적인 공통점을 발견했어.
할까 말까, 들까 말까 하는 순간에는 하지 말아야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고, 또한 몸이 다치냐, 마음이 다치냐라는 차이점도 있겠구나를 깨달았어.
그러나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은 뭘까?라는 질문을
해보니 말이겠구나를 글 쓰는 와중에 또 깨달았어.
"쇠는 내가 다치지만, 말은 내가 아닌 듣는
상대방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겠구나를, 다시 한번 깨달으며 쓰는 글."
쇠질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