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5:00
기업과 단체 위주로 도시락을 하다 보니, 코로나 직격타를 맞았어. 가격대가 있는 프리미엄 도시락이라 동네에서 판매를 하지 않았거든. 그러다 보니 일반 손님들을 놓쳤고, 결국 크게 한 방 맞았지.
그냥 도시락 사업에 집중할 걸… 그런데 샌드위치랑 샐러드가 워낙 인기가 좋았어서, 욕심이 생겨서 샌드위치 전문점을 오픈했어. 하지만 고급 도시락을 하다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샌드위치를 팔아보니, 아무리 열심히 팔아도 수익이 맞질 않더라. 결국 1년 만에 접었어.
그래서 프랜차이즈 수업을 듣고 코리안 퓨전 주점을 오픈했는데… 이번엔 7개월 만에 모든 걸 다 내려놓게 됐어.
참, 파란만장한 시간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