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23:31
굳이 에너지써가면서 무언가 싫어하고 싶지 않아.
편파적인 흑백논리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싫진
않고 그렇게 단순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며 살면 인생이 참 단조롭고 심심할거 같아. 그래서 남 공격하는 것 같아.
어제 종로에서 외근을 하고 저녁까지먹고 나오니 코앞에서 집회하길래 슬쩍 참여했어. 발언하는 사람들 얘기도 듣고 노래도 흥얼거리고 에너지 느끼면서 행진하면 즐거워. 근데 어떤 극우세력인 분이 굳이 탄핵찬성집회무리쪽으로 와서 난동부리다가 경찰한테 뒷목잡혀서 질질 끌려나가면서 저항하면서 “경찰이 사람잡네” 하면서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는데 … 🤷🏻♀️
그리고 굳이 지나가면서 클락션 어마무지하게 길게 시끄럽게 울리면서 방해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어. 유치해…
내편이 아니면 적이라고 생각하는건 고쳐야하는거야.. 나와 “다른” 사람이지 틀린게 아니야.
나도 혹여나 그렇게 될지도 모르니까 여행도 다니며 문화차이도 경험하고 자기성찰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려고, 보기싫은 사람은 되지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