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07:47
스레드 첫 글부터 보며 정리했다
다시 봐도 좋은 나의 문장들을 모아보았다
사실 이것보다 더 많지만 추리고 추려보았다
세상에서 내 글을 가장 좋아하는 건 아마 나일 것이다
때아닌 자기애 충전 시간
푸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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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다정한 세계의 언저리에 있다
소녀는 언제 으스러지는가
어떤 다짐은 은근하게 남길 때 더 멋져
와해된 언어로 당신을 껴안기를 원하는 고로
갈망하는 마음에는 멋이 없어 나는 척박한 땅에도 뿌리 내리는 법을 배우고
수발 어지럽게 엇갈리는 통에 울분하는 이만 는다
달게 얽히고 싶다.
네가 좇는 이상향에 내가 먼저 갈까
폭렬하는 순수
르상티망, 나는 이걸 돌아가는 너의 손에 쥐어주려 했어
생을 탐식하는 태는 감출 때에만 아름다워
나는 안타깝게도 우는 것도 예뻐서.
환상의 적기, 꼭 때맞춰 핀 줄 알았더니.
나는 내가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상실되리라는 걱정 같은 것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나는 당신 등에 환상을 적어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