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08:29
요가원 옮긴 이유, 되게 안타까운 이유야. 나는 아쉬탕가 마이솔 수련을 1년 넘게 해봤거든, 그 전에 하타요가를 하면서 여기저기 구령수업 체험도 다녔었고 너무 힘들어서 해보고싶지 않았는데. 막상 하니까 참 좋았어. 역시 뭐든 해봐야 알지-!! 혼자 하는 수련방식도 내 성격에 잘 맞고-!! 아쉬탕가 특유의 엄격한 느낌도 나쁘지 않았어. 몸도 빠르게 바뀌더라고, 선생님이 넘 좋았어.
쌤이 요가원을 새로 차렸는데 가로수가 플라타너스나무인거야.. 2층 창문을 열고 수련하는데 창문에 나무가 있어. 나는 플라타너스나무 알러지가 있거든. 근데 자꾸 재채기가 나니까 수련에 방해되더라고- 그래서 옮기게 되었지… 슬픈사연🥲 그 길에 가로수를 다 베어버리고 싶어 ㅎㅎ 🌳🌲
그리고 요가원에 향 피우는 곳이 많아, 난 직접 얘긴
못하겠고 피울거면 수련시간 전에 정화차원에서 환기시키면서 피우거나 했으면 좋겠어. 베어있는 향은 참을수있는데 수련할 때 향피우면 나같은 사람은 수련하다가 재채기나고 코막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