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07:16
돌아가면서 다친다
둘째가 피구를 하다가 발목들 다쳤었다
나았다 싶을때 쯤, 큰아이가 손가락이 골절되었다
깁스를 하다가 이제서야 풀었다
어제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둘째가 피구하다가 다쳤던 발목이 또 삐긋했단다
그런데 반대가 아프단다
덕분에 양쪽 발목이 아프다고 울었다
이와중에 큰 눈에 맺힌 눈망울이 귀엽다..
이틀째 학교에서 휠체어 타고 다니는 것이 재밌나보다
사달라고 한다..
날 닮은 조카가 있다
그냥 부딪히며 다닌다..
오늘은 수요일..
교회아이들이 활동하는 날이다
둘째아들이 못나가는 것을 알고 이제 2학년 된 둘째 조카가 내가 형아랑 같이 있어줄께요 했다
잠깐 나갔다 왔더니..놀이의 유혹에 빠진 그는 없었다..
둘째만 소파에 누었있었다. 혼자 눈물을 흘리며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큰 눈에 맺힌 눈망울이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