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09:14
말에 무게를 더하면 말은 소리를 잃는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으로만 외칠 수밖에 없는 이유고, 당신이 털어내지 못한 먼지를 품고 있는 이유도 되겠다. 어찌 말 한마디로 대신 할 수 있겠냐마는 케케묵은 먼지도 말끔히 털어버려야 새살이 돋는다는 것. 쉽지 않다는 이유들로 자꾸만 되새기고 기억해야 할 마음가짐이다. 봄이 왔음에도 추위를 견뎌내야 하는 당신에게 그럼에도 전하고 싶은 말은 한 발자국 나아가 보라는 것. 시린 부위 따뜻하게 감싸안고 어깨 펴도 좋다는 응원. 함께 두려움 앞에 맞서 줄 수는 없지만 이름 모를 누군가 당신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든든함으로. 넘어져도 응당 그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언제까지나 그 꿋꿋함이 빛을 발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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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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