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1:26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 했던가?
마누라, 자식 자랑하는 인간은 팔불출이라고도 했지.
그러나 서민들은 자식이 잘 되는걸 보람으로 알고, 어떤 고생도 마다 않는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군생활하느라 변변히 아이들을 챙기지 못했고, 학원 한번 못 보냈는데, 아이들은 잘 자랐다.
공군사관학교와 K대 내학원을 나와 조종사로 근무하는 아들, E대와 S대학원을 나와 교수로 제 몫을 하며 열심히 사는 딸을 보면서 삶의 보람을 느낀다.
그 때문인지 자녀교육에 대한 강의요청이 제법 많으니 고마울밖에ㅡ.
이제는 《 AI도 모르는 자식농사》라는 책을 내고자 원고를 쓰고 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