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14:22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유치원 CCTV보고 왔다. 아침에 원복입자고 할 때부터 울기시작하는 아이를 안고 또 안아주었다. 결국 등원차량시간을 놓치고 엄마 차로 가자고 겨우 달래서 아이를 차에 태웠다. 어제 통화했을 때 부원장이 오늘 하루종일 아이 반에 있어주겠다고 해서 일단 보내놓고 차선책을 나도 준비해야 했기에 아이를 태우고 유치원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표정이 어두운 아이... 아이에게 물었다. 그 친구가 또 꼬집을까봐 유치원 안가고 싶은거야? “응! ” 그럼 그 친구 없으면 괜찮아? 안무서워? 그친구 없으면 유치원 재밌어? “응 그 친구있으면 못놀겠어” 아 그래? 왜? “그냥 못놀겠어...” 거기서 결론이 지어졌다. 그 아이를 내보내던지 우리가 나가던지 둘 중 하나구나.. 유치원 입구에서도 안들어가겠다고 우는 애를 엄마가 이따가 데리러올거니까 걱정말라고 다독이며 겨우겨우 보내놓고 내가 한 일은 다른 유치원에 전화걸어서 자리 있는지 확인하고 대기를 걸어두는것. (댓글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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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은
by_e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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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은
by_eun21
# 2 모두 자리가 없어서 3군데 일단 대기 걸어두고 다른 유치원을 알아봤다. 그리곤 오늘 유치원에가서 내가 맘 굳게 먹고 해야할 말들을 정리했고 cctv 보는게 너무 겁이 났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강하게 이야기 하고 와야지 다짐했다. 하루종일 고구마 100개는 먹은듯한 가슴답답함과 소화불량 그리고 복통으로 시간을 보냈고 유치원으로 향했다. 심장이 두근거려서 차 안에서 할수있다를 여러번 외치면서 도착했다. 부원장이 날 맞이했고 죄송하다며 교무실로 안내했다. 내가 cctv를 봐야하는 첫번째 이유는 우리 아이가 이야기한 증언(?)이 사실인지가 첫번째였다. 유독 기억력이 좋은 아이라 그 날 사건의 모든걸 상세하게 이야기 했고 진짜 궁금했던건 내 아이를 때리고 나서 그친구가 춤을 췄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게 진짜인가 제일 궁금했고 첫번째 사건이 벌어진 지난 금요일 날짜는 cctv 사각지대라서 그 날의 사건은 볼 수 없었다.
2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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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잇
kimssung0413
너무 속상했겠다 얼굴 상처 흔적 없이 빨리 낫길.. 아이만큼 엄마도 마음의 상처가 클거야 토닥토닥 😔
8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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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벤
othoven
그 유치원은 진짜 아니다... 그 아이가 퇴소한다해도 못 다닐 유치원
9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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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시호&찡찡이
lovely_siyeon150201
유치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상대방 아이 퇴소 못 시키더라구. 그리고 그런 애들 부모는 지애 퇴소시킬 마음조차 안가지고 있음. 결국 그만 두는건 맞거나 당한 아이들이야…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그 아이가 또 때리거나 꼬집을거 같으면 밀어버리라고 해. 그게 차라리 나을거야..
15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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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chhhae_00
에고 .. 그엄마랑 애랑 같이불러서 엄마가 애한테 사과하는모습 보여줘라 해야겠네 그쪽애도 지가 무슨잘못을 한건지 눈앞에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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