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20:34
이제 겨우 스물다섯살의 여배우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마음이 아팠고자살이 유행처럼 되어버린 한국의 현실에 실망을 넘어선 분노가 느껴지기도 했어. 그리고 그때만 하더라도 단순한?(내가 단순하다고 표현하는데는 이유가 있어) 사회적 타살이라고 생각했지. 그녀가 저질렀던 음주교통사고와 이어지는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로 인한 집단적인 압박과 심리적 폭력이 아직 어린 그녀를 몰아 세웠구나..라고만 생각했어. 다만 전 소속사 사장이자 톱스타의 생일날 이었다는게 쎄~했지.
그런데 어제 오늘 터져 나오는 폭로기사를 보면서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
어리디 어린 너를 가족이, 어른들이, 사회가 지켜주지 못했구나!
더이상 중립기어를 박을 수만은 없을것 같아. 한국의 청소년 보호법에는 성인과 15세 이하의 아동과의 성적관계는 불법으로 되어 있거든.
그래서 상대 톱스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을거야. 그 사악한 머리굴림으로도 어쩌기 힘든 증거가 계속 나오니까.
계속 굴려서 나이라도 함 바꿔보던가..